"언제쩍 M7이예요" 올해만 585% 폭등해 미국 휩쓸고 있는 'P7' ETF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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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쩍 M7이예요" 올해만 585% 폭등해 미국 휩쓸고 있는 'P7' ETF 전망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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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매그니피센트7(M7)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월가에서는 새로운 차세대 주도주들이 부상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반도체와 서버, 네트워크 장비 기업들로 무장한 AI 인프라 영역의 핵심 그룹인 이들을 월가에서는 '파라볼릭7(P7)'으로 부르고 있다.

파라볼릭7은 주가가 포물선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는 기업들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현재 파라볼릭7에 포함되는 기업으로는 마이크론, 샌디스크, AMD, 브로드컴, 마벨테크놀로지, 인텔, 델테크놀로지스가 꼽힌다. 공통점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AI 산업의 수혜가 이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을 넘어 실제 장비와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들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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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것이 지난달 초 기준 파라볼릭7의 시가총액은 S&P500 전체의 약 8%, 나스닥 시가총액의 약 11% 수준까지 성장했기 대문이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빅테크는 AI 투자를 집행하는 기업이고, 실제 투자금이 흘러가는 곳은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이라며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연초 이후 지난 3일까지 샌디스크는 635.1%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론과 인텔, 델테크놀로지스 역시 모두 200%를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며 AI 수혜주 가운데 가장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의 P7 수익률을 보면 무려 585%에 해당한다. 이는 268%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140%의 M7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차이 나는 수준이다.

 

AI 투자 확산에 반도체 밸류체인 부상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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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기술주 분석가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은 "인텔과 델처럼 기존 매그니피센트7 밖에 있던 기업들이 AI 시대의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이들 기업은 이제 AI 투자에 따른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경계하고 있다. 파라볼릭7 종목 상당수가 이미 올해 들어 300% 이상 상승한 만큼 추가 상승 여력만큼 조정 위험도 커졌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으로 브로드컴은 지난달 3일 실적 발표 이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분기 AI 반도체 매출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다음 거래일 주가가 13% 넘게 하락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지난달 요크빌아메리카는 파라볼릭7 종목을 편입하는 '망고 플러스'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AI 시대의 새로운 주도주를 겨냥한 ETF가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지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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